서울 서초구가 국내에서 최초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서울의 양재·우면동 일대가 ‘양재 AI 특구’로 승인되었다는 의미로, AI 분야에 있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특구가 탄생한 배경과 향후 기대되는 성과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양재 AI 특구 지정의 의미와 배경
양재 AI 특구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특정 지역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에 특화를 이루고자 하는 산업 분야에 대한 특별한 혜택과 규제 완화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서초구의 양재·우면동이 AI 분야의 혁신적 진출을 위해 양재 AI 특구로 지정되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양재 AI 특구에서 추진하는 4대 특화사업
양재 AI 특구에서는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4대 특화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I 산업의 인재들이 모이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또한 AI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고급 인력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제작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특허법과 출입국관리법 등 다양한 법규의 완화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재 AI 특구의 경제적 파급 효과
양재 AI 특구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생산 유발액이 약 2,20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195억 원, 소득 유발액은 약 71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재 AI 특구의 지정으로 인해 창출될 취업유발인원은 1,085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서초구의 비전과 기대
서초구의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10년에 걸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양재 AI 특구가 서울을 글로벌 AI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초구는 서울시가 지정하는 ‘양재-개포 ICT 특성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재 AI 특구’의 배후지 역할을 강화하고 연계 산업을 육성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
양재 AI 특구의 지정은 AI 기술의 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돋움이 될 것입니다. 양재 AI 특구는 규제의 완화와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큰 축을 통해 AI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특구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사회적 효과는 서초구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한 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서초구의 이러한 노력이 단순히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양재 AI 특구가 만들어 나갈 변화와 혁신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